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당신도 혹시 스마일 증후군인가요?

한 번쯤은 얼굴은 웃고 있지만 마음속에는 우울하거나 화가 나거나

불안한 심리상태를 숨기고 있었던 적이 있으신가요?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우울감이 계속된다면 스마일 증후군 또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됩니다 이는 자신의 솔직한

감정, 특히 우울감이나 화가 나거나 좌절감이나 이런 부정적인 감정

을 억누르고 겉으로 밝은 표정이나 모습을 보여야 할 때 발생하는 증상

인데요 나도 혹시 스마일 증후군이 아닌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알고보면 무서운 스마일 증후군

 

 

스마일 증후군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겉으로는 항상 밝고 웃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느끼는 내면의 어려움은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데요 이런 증상을 겪는 사람들은 우울함과 무기력

함과 같은 불안한 심리상태가 점점 심한 우울증으로 발전되어 식욕과 성욕

이 감퇴할 수 있으며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며 피로감과 불면증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정말 심각한 경우에는 자살까지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스마일 증후군은 특히 감정노동을 하는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실제로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회사나

조직 내의 정해져있는 규칙 내에서 감정을 표현하도록 강요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개인의 감정은 억제하고 본인의 위치나 자리의 역할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와 스스로 느끼는 중압감이 크게 작용한다고 하네요

 

 

 

정신과 의사인 케더 틸웰 박사는 스마일 증후군의 증상을 소개했는데요

그 증상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슬픔이나 분노를 느끼지만 보통 자신 스스로가 그 감정을 제어할 수 있다

-사람들 앞에서 행복해 보이기 위해 지속적이고 감정적으로 피곤한 노력을 한다

- 내면의 깊은 혼란을 조금도 주지 않고 사람들 앞에서 밝게 보일 수 있다

-삶에 대한 흥미가 뚝 떨어진다

-미래가 비관적으로 느껴진다

-수면 패턴이 바뀌거나 불면증에 시달린다

-식욕과 성욕이 감소한다

-집중력이 떨어져 일에 지장을 준다

 

스마일 증후군을 제때 해소하지 못한다면 더 나아가 어떤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지 알아보면 짜증 나는 고객이나 화가 나는 사람을 응대하고 집에 오면

사소한 걸로도 가족에게 신경질적이거나 화를 낼 수가 있습니다 또한 하루 종일

직장에서 이렇게 증후군을 겪고 온 부부들은 부부 싸움을 하게 될 가능성 또한

높아지죠 내가 가장 아껴주고 힘이 돼줘야 하는 가족 간에도 서로를 보듬어 주기

어려워지는 거죠

 

 

 

업무상 증후군 증상이 의심된다면 바로바로 해소시켜 주는 게 중요한데요

화를 내지 않으면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차가운 냉수를 한잔

마신 다거나 얼음을 깨물어 먹거나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소리 한번 지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는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음악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래도 제일 좋은 방법은 내 안에 이런 불필요한 감정들을 이 쌓이지 않게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데요 이런 얘기를 한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이 직접적인 도움은

주지 못하여도 내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이런 부분을 많이 해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만큼 많은 감정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생물은 지구상에서 인간밖에

없을 거예요 하지만 이런 감정을 스스로 묶어두게 된다면 스마일 증후군

같이 내면의 고통과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내 안의 감정 상태를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해요 그래야 내가 이러한

증후군 같은 상황을 겪게 됐을 때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이런한 문제를

야기함으로써 내 안의 자아를 좀 더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월요일, 모두들 화이팅하시고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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