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 / / 2019. 6. 10. 16:02

여름아 부탁해 OST Part 8 - 유리상자의 이세준 -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

안녕하세요 :) 쪼쪼 남편 히쏭입니다

너무 달콤했던 주말이 금방 지나가고 월요일이 다시 돌아왔네요

어제부터 내리던 비는 멈췄지만 날씨는 아직 흐려서 몸이 더 무겁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다시 힘차게 월요일을

시작해야겠지요?

오늘은 KBS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 OST Part 8로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부른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를 소개합니다


 

그녀와 커피를 함께했던 가슴 뛰던 기억은

오랬동안 내 맘 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꺼에요

 

사랑이란 말이 점점 그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요즘이기에

나는 그녀를 감히 사랑한다고 말하기는 싫었어,,

 

[노래 가사 중에..]


가사가 정말 이쁘죠?

한편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노랫말이 인상적인 1994년 김성호의 원곡의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는 유리상자의 이세준의 부드럽고 따스한 음색을 통해 재해석되어 새로운 감성을 자극하는데요

어쩜 저렇게 목소리가 부드럽고 감미로울 수 있는지,,

특히 이세준이 부르는 노래는 너무 감미롭고 편안하게 부르지만 막상 직접 불러보면 음역대가 생각보다

엄청 높다는 걸 알 수 있어요

통기타 하나만으로도 너무 감미로운 음악을 만들어 버리는 이세준

부럽습니다 ㅜ.ㅜ


 

[가사]

그녀는 너무나 눈부신 모습을 하고 있었죠
하지만 나는 그녀에게 가까이 갈수 없었죠

나의 더러운 것이 묻을까 두렵기도 했지만
그녀에게 다가갈수록 내 마음은 병이 들었죠

그녀는 천사의 얼굴을 천사의 맘을 가졌죠
하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죠

허름한 청바지에 플라스틱 귀걸이를 달고 있던
그녀를 나만이 느낄 수 있는건 너무나 자랑스러워

내가 갖고 있는 또 하고 있는 내가 그렇게도 원했던
모든것 어느날 갑자기 의미 없게 느껴질 때 오겠지만

그녀와 커피를 함께했던 가슴 뛰던 기억은 오랫동안
내 맘 속에서 지워지지 않을꺼예요

사랑이란 말이 점점 그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요즘이기에
나는 그녀를 감히 사랑한다고 말하기는 싫었어

하지만 밤새워 걸어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보다 더
적당한 말은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외로운 날이면 그녀 품에서 실컷 울고 싶을때도 있었죠
가느다란 손이 날 어루만지며 꼭 안아준다면

그녀는 나에게 말했죠 친절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그녀를
사랑하기에 그렇게 대한것이죠

그러나 그녀는 그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 있죠
우우우우~~~~


힘든 월요일 당신의 천사와 커피한잔 마시면서 힘내시고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해봅니다

그럼 여기서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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