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후기

오늘은 오랜만에 쪼쪼와 함께 요즘 아주 난리난 영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보고 솔직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이 영화가 왜 난리가 났냐면 한국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 수상을 하였는데 더 대단한건 만장일치의 결과로 상을 받았다는 겁니다 또한 7분 넘게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하네요~

일단 봉준호 감독의 영화들을 보면 <괴물>, <설국열차>, <옥자>등 봉준호 감독의 세계관 안에서 사회와 우리에게 주는 뼈있는 메세지를 주는 감독입니다 그래서 나름 엄청 신선하면서도 나름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돼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단 충무로에서 정말 내놓으라고 하는 연기파 배우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장혜진등이 뭉쳐서 영화의 몰입감과 표현을 한껏 더 살려준것 같았어요 저는 특히 조여정의 연기가 정말 인상깊게 남네요


기본 줄거리


“폐 끼치고 싶진 않았어요"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기생충은 정말 밀도 높은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나라의 두 가족의 애기를 보여주지만 그 속에서 일어나는 장면과 대사들이 주는 의미는 어느하나 무시하거나 버릴게 없죠 봉준호 감독이 영화속에 심어둔 디테일을 찾으려고 하면서 보면 더 재밌으니깐 말이죠

누가 정해 놓은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상위계층과 하위계층의 보이지 않는 선, 그리고 그 선을 넘을듯 말듯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주는 몰입감 그리고 씁쓸함..

영화 초반에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보여주는 블랙코미디 같은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기택네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기우의 친구가 기택네 집에 수석하나를 들고오면서 박사장네 가족과 만나면서 점점 블랙코미디장르에서 점점 서스펜스 비슷하게 분위가가 흘러가죠 이야기가 진행 될수록 장르도 왔다갔다 하면서 영화에서 주는 긴장감과 몰입감은 정말 영화를 보는 내내 시간이 흘러가는줄 모르고 보게된것 같네요

 

봉준호 감독은 송강호를 먼저 캐스팅하고 그의 아들과 딸로 최우식과 박소담을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썼다고 하죠

그리고 '비밀유지각서'가 있다는 소문이 돌 만큼 봉준호 감독은 스포일러에 대해 엄청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하네요

칸 영화제 상영직후 각국 기자들에게 스포일러를 자제해달라고 부탁하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 만큼 영화에서 주는 어느정도의 반전도 있기 때문에 스포 조심하시고 극장가서 영화를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영화를 보고나서,,

워낙 떠들썩 했던 봉준호 감독의 영화라 어느정도 기생충이라는 제목은 들어보셨을 거에요

반전이 없는 영화라면 어느정도 내용도 스포하고 영화에 숨겨진 부분도 알고가면 더 잼있게 볼수도 있겠지만 반전이 좀 있기에 스포없이 극장가서 영화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꼭 보세요!!! 봉준호 감독이 왜 만창일치로 상을 받았는지 그리고 봉준호 감독이 무엇을 애기 하고 싶은지,,

저와 쪼쪼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던거 같네요

그 만큼 긴 여운과 많은 생각을 주는 영화인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영화표 인증하면서 마무리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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